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우시카(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문단 편집) === 애니메이션 === 영화는 [[유파]]가 부해에 잠식당한 마을 하나를 둘러보는 장면에서 시작하며, 불의 7일 전후와 고대 문명의 몰락을 그리는 태피스트리의 시퀀스로 이어진다. 이 태피스트리의 마지막 부분은 부해가 만들어진 뒤의 세상을 보여주며, 마지막으로 날개가 달린 여성을 보여준다.[* 이 태피스트리는 저녁에 성에서 나우시카가 오바바 할머니의 이야기와 함께 보는 벽의 태피스트리와 비슷하다. 부해로 잠식당하고 혼란스러운 세계를 구원할 파란 옷을 입은 자가 황금벌판에 내려앉는다는 내용.] 죽음의 숲인 부해를 탐험하던 나우시카는 오무에게 쫓기던 스승 유파를 구해준다. 오무를 진정시켜 숲으로 돌려보낸 나우시카는 유파가 여우다람쥐를 구하다 오무에게 쫓기게 된 것을 알게 된다. 이 여우다람쥐가 나우시카의 손가락을 물지만 나우시카는 [[괜찮아 아프지 않아|괜찮아 무섭지 않아]]라고 말하며 여우다람쥐를 달래고 테토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바람계곡에 돌아 온 나우시카는 밤에 유파와 아버지 지르, 그리고 오바바 할머니와 함께 이야기를 하다 "푸른 옷을 입고 황금 들판을 걷는 자. 잃어버린 대지와의 인연을 다시 맺어, 우리를 푸른 대지로 인도할 지어다."라는 예언을 듣는다. 나우시카는 이 예언의 주인공이 유파라고 생각하고 어떻게든 도울 수 있는 일이 없나 고민한다.[* 그러나 이 주인공은 사실... 영화 처음 시퀀스에서 마지막에 나오는 구원자가 여성의 형상으로 그려진다는 점, 그리고 태피스트리 시퀀스의 맨 처음이 흰 옷을 입고 날개가 돋은 여성이라는 점이 가장 큰 복선이다. 저 흰 옷과 날개는 메베를 타고 있는 나우시카를 암시하는 것.] 늦은 밤, 잠을 자던 나우시카는 미토가 부르는 소리에 잠에서 깬다. 하늘에 거대한 비행 함선이 바람계곡으로 날아왔다. 선체가 엄청난 수의 벌레 떼에 뒤덮여 격추되어 가는 상황. 나우시카는 메베를 타고 해안으로 불시착을 하도록 도와주려 하지만 함선은 결국 추락하고, 추락한 비공정에서 중상을 입은 페지테의 공주 라스텔을 구하지만 라스텔은 짐을 태워달라고 부탁하고 숨을 거둔다.[* 나우시카가 급히 라스텔의 앞섶을 풀어헤쳐 보다가 이내 떨면서 다시 옷섶을 여며주는 장면이 있는데, 아무래도 치명적 상처를 발견한 듯.] 이 짐은 이후에 불완전하게 부활하는 [[거신병]]의 알인데... 바람계곡의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를 묻어주고 추락한 함선에 묻어 마을로 퍼진 부해의 포자를 제거하는 일에 매진한다. 그 와중 토르메키아의 전투 함대가 침략하고, 마을을 장악하며 그중에 나우시카의 아버지이자 마을의 왕인 질을 살해한다. 한발 늦게 성에 도착한 나우시카는 쓰러진 아버지를 보고 분노에 이성을 잃어 다섯 명의 토르메키아의 병사를 때려 죽이고, 중무장을 한 병사에게까지 돌진한다. 하지만 그 사이에 유파가 끼어들어 나우시카를 진정시키고 '지금 섣불리 움직이면 모두가 죽는다'고 충고한다. 여기에서 조금이나마 약관의 나이인 나우시카의 정신적 미숙함을 엿볼 수 있는데, 단순한 분노로 통제를 잃고 날뛰는가 하면 실수로 유파의 팔에 칼을 꽂자 충격으로 기절하기도 한다. 물론 이런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신반인에 가까운 강철 멘탈로 뭉쳐서 주변 사람들이 의지하니까 별 상관은 없지만... 일단 나이에 걸맞지 않는 놀라운 전투력을 가졌다는 점은 확실하다. 훈련받은 선발대 병사 다섯을 도구 한 자루로 골로 보내며, 칼을 다루는데도 별 어려움이 없는 듯하다. 그 후, 크샤나의 인질이 되어 동행하게 되는데, 거신병을 이용해 벌레들과 부해를 불태워 버리겠다는 계획을 듣고 현 인류와 부해 간의 관계를 설명하며 설득하려 하기도 한다. 그러던 중 아스벨이 건쉽을 몰고 혼자서 토르메키아의 수송함을 공격한 것을 계기로 아스벨과 만나 함께 페지테로 가게 되는데, 어찌 된 건지 페지테의 성은 오무 떼의 공습 흔적만 남긴 채 폐허가 되어 있었고, 곧 그 자리에 나타난 아스벨의 동족들이 나타나 '오무 떼를 유인한 결과 성은 무너졌지만 그 안에 있던 토르메키아 놈들도 싹 쓸어버렸으니 이제 바람계곡에도 이 방법을 이용해서 토르메키아군을 쓸어버릴 계획이다'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하는데, 당연히 바람계곡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겠다는 의미였기 때문에 나우시카는 당장 메베를 타고 바람계곡으로 가려 하지만, 페지테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들어 나우시카를 붙잡아 그대로 수송함에 태우고 끌고 가버린다. 절망하여 함 내의 독방에 갇혀 있자니, 한 부인과 소녀가 들어온다. 그 부인의 정체는 바로 라스텔의 어머니. 소녀는 급히 자신의 옷을 벗어 나우시카의 것과 바꿔 입고, 라스텔의 어머니는 라스텔의 죽음과 나우시카에 대해 전해 들어 알고 있었고, 나우시카에게 감사 인사와 격려를 한다. 소녀와 변복한 나우시카는 태연히 라스텔의 어머니와 함께 독방을 빠져나가고, 미리 기다리고 있던 아스벨과 함께 건쉽을 타고 수송함에서 탈출해 바람계곡으로 향한다. 그러다 어느 평원에서 수십만 마리는 될 만한 오무 떼가 시뻘겋게 충혈된 눈으로 미친 듯이 바람계곡으로 돌진하는 광경을 목격한다. 페지테 사람들의 계획을 떠올린 나우시카는 급히 주변을 둘러보고, 아니나 다를까, 오무 떼 앞에서 오무 새끼 한 마리가 쇠꼬치 등에 꿰여 포트에 대롱대롱 매달려 끌려가는 처참한 모습을 발견한다. 오무 떼는 그 새끼를 향해 돌격하고 있던 것이다. 나우시카는 포트 가까이 다가가 몸을 던지는데, 포트에 있던 두 조종수 중 젊은이는 도저히 쏠 수 있는 모습이 아니라며[* 이때 나우시카와 라스텔의 모습을 겹쳐보게 된다.] 사격 명령을 거부하지만, 다소 나이 들어 보이는 쪽은 방해하면 다 적이라며 포트에 달린 머신건으로 나우시카를 쏜다. 결국 나우시카는 포트에 침입하는 데 성공했지만 왼쪽 어깨와 오른쪽 발목에 총상을 입고 만다. 포트는 조종을 놓치고 산성 호수 위에 섬처럼 드러나 있는 한 모래판 위로 추락하는데, 새끼 오무가 오무 떼를 보고 흥분하여 무리에 합류하려고 몸을 움직인다. 상처가 벌어지는 것은 둘째 치고 모래판 밖은 산성 호수이기 때문에 들어가는 순간 사망 확정. 나우시카는 당장 달려들어 오무를 맨몸으로 막으면서 달래보려다가[* 이 과정에서 새끼 오무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 덕분에 나우시카가 입고있던 분홍색 옷이 '''파랗게 물든다.''' 참고로 이옷은 라스텔의 옷이라고 한다.] 결국 오무에게 밀려 다친 발을 산성 호수에 담그고 만다. 나우시카가 격통에 비명을 지르자 놀란 오무가 그제서야 나우시카를 알아채고 황급히 물러나서 황금 촉수를 한 줄기 뻗어 나우시카의 상처를 어루만지는데, 나우시카는 오히려 '인간이 너희에게 끔찍한 짓을 했으니 미안하다는 말조차 못 하겠다'라며 촉수를 부여안고 흐느낀다. 잠시 후 간신히 다시 일어선 나우시카는 포트 옆에서 몸을 추스르던 두 조종수에게 다가가 오무 떼의 전방에 내려줄 것을 요구한다. 조종수는 이미 늦었다며 나우시카를 구슬리려 하지만 격노한 상태였던 나우시카는 발치에 머신건을 난사하여 협박해 결국 안내를 받는다. 잠시 후 고집대로 바람계곡과 오무 떼 사이의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서게 된 나우시카와 새끼 오무. 바람계곡 사람들은 당연히 뭐 하는 짓이냐며 경악하고, 오무 떼는 알 바 아니라는 듯 미친 듯이 바람계곡을 향해 질주한다. 결국 나우시카는 오무 떼에 정면으로 치어 날아가 오무 떼 틈바구니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이 광경을 바로 앞에서 지켜본 바람계곡 사람들은 모두 나우시카의 죽음에 슬퍼하고, 나우시카의 희생으로 오무들은 그 자리에 멈춰 모두 안정을 되찾아 간다. 승정은 '목숨을 버려 바람계곡을 구원했다'라고 씁쓸해한다. 그리고 모든 오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쓰러져 있는 나우시카에게 새끼 오무가 천천히 다가가 황금 촉수를 뻗자 '''현장에 있던 모든 오무들이 촉수를 뻗어 나우시카를 받들어 올린다.''' 오무들의 힘 덕분인지 기적적으로 다시 눈을 뜬 나우시카는 곧 멀쩡하게 일어나 오무들이 촉수로 만들어준 황금벌판을 걷기 시작하고, 곁에서 아이들이 말하는 모습에 대해 들은 승정은 인류를 청정의 대륙으로 인도할 '황금벌판에 내려서는 푸른 옷의 사자'를 떠올리며 옛 전설이 사실이었다며 감격의 눈물을 터뜨린다. 그렇게 이야기는 끝나고, 엔딩에서는 아스벨과 감격의 상봉을 하고, 토르메키아로 귀국하는 크샤나를 배웅하며 예전처럼 바람계곡에서 평화롭게 살게 된다. 코믹스 못지않은 결단력과 리더십, 각종 능력을 보유한 인물이다. 바람계곡의 풍차를 정비하고 건쉽을 손발처럼 다루는 등 기계를 다루는 데는 완벽하게 정통한 듯하다. 시력이나 청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보이는데, 부해에서는 매우 빠르게 혼란을 감지하고 누군가가 싸움을 벌이고 있음을 알아챘으며, 함선이 추락한 날 저녁에 역시 유파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감지하지 못한 함선을 빠르게 포착해 낸다. 다음 날 바람계곡을 침략한 전투 함대의 낌새를 가장 먼저 알아챈 것도 나우시카. 그리고 토르메키아로 끌려갈 때도 콜벳의 조종사들보다 먼저 페지테 건쉽의 낌새를 알아챈 것도 나우시카다. 이쯤 되면 [[주인공 보정]]급의 육감을 가진 거라고 볼 수밖에... 게다가 바람 계곡에 내려오는 예언이 맞다면 앞으로 나우시카는 숲과 인간이 소통할 수 있게 조율하는 자가 되어 인간이 부해와 더불어 살아가도록 만든다는 말이 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마을 주민 전체가 가장 따른다. 단순히 마을의 공주이기 때문이 아니라 뛰어난 능력과 사람/동물을 아우르는 넓고 순수한 아량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도르메키아에 인질로 끌려갈 때 마을의 노인 셋이 타고 있는 바지선이 분리되자 건쉽을 타고 구조에 나서는데, 그쪽으로 목소리가 들리지 않자 부해 한가운데서 건쉽 시동을 끄고, [[마스크]]를 벗어 짐을 덜고 불시착에 대비하라고 말한다. 마스크를 벗으며 부해의 포자를 삼킬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자신을 따라와 준 노인들을 살리려 하니 그야말로 [[살신성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